경기 남부와 형평성 고려 경기 북부 고양은 최적지 강조
▲ 김용태(왼쪽) 후보가 산자부 장관을 만나 경제자유구역 확정이 될 때까지 추진하겠다며 ‘경제자유구역 지정 촉진 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용태 후보 선대위

김용태 국민의힘 고양정 후보는 27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경제자유구역 지정 촉진 건의문’을 전달하고 고양특례시에 경제자유구역 지정 필요성을 강력히 요청했다.

김 후보는 “고양은 108만의 특례시지만 그린벨트 및 군사보호구역 등 다중 규제에 묶여 산업 기반은 전무하다”며 경제자유구역 유치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정 시 고양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 8개 경제자유구역 중 경기도 내 경제자유구역은 경기 남부(평택·시흥)에만 있어 지역 균형발전과 형평성을 고려, 경기 북부 고양시에 지정은 타당하다”고 역설했다.

또 여당이 추진하는 수도권 행정 재배치와 연계, 고양시민도 서울 시민과 같은 교통 인프라를 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또 “일산은 경기도이면서 서울 근접성이 우수하고 기업들도 오고 싶어 하는 이유 중 하나인 배후 주거단지가 완벽하게 갖춰진 최적지”라고 재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일산은 ‘신도시 특별법’에 따라 재개발·재건축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하며 교통지옥 해결을 위한 교통망 확충, 일자리, 산업 유발 효과 등 경제 타당성을 높일 새로운 변수는 경제자유구역 확정밖에 없다”며 지정을 강하게 요구했다.

경제자유구역 확정 요구와 함께 일산 테크노밸리를 국가 전략 산업인 '바이오 국가 첨단산업단지' 지정해 달라는 제안도 요청했다.

김용태 후보는 “선거 끝나는 다음 날부터 장관실로 출근한다는 각오로 ‘경제자유구역 확정’에 제 모든 것을 걸었다”며“무너진 일산을 다시 일으켜 세워 대한민국을 바로 세운 한강의 기적처럼 ‘일산의 기적’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