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위원장, 공식 선거 운동 전날 인천 방문

한 위원장 “청년 헤아리는 정책 펼칠 것”
▲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중앙)이 27일 낮 12시 미추홀구 인하 문화의 거리를 찾아 윤상현 동구미추홀구 을 후보(왼쪽)와 심재돈 동구미추홀구 갑 후보(오른쪽)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추정현 수습기자 chu3636@incheonilbo.com

“청년의 미래를 책임지는 정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을 자주 찾아뵙고 청년의 마음을 헤아리는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27일 낮 12시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인하대학교 후문에 있는 인하 문화의 거리.

이곳에는 인천을 찾은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동구미추홀구 선거구의 심재돈, 윤상현 후보 지지자들과 학생들로 가득했다.

한동훈 위원장과 후보들은 시민들이 열렬한 환호와 박수를 보내자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며 화답했다.

이들은 응원을 건네는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윤상현 동구미추홀구 을 후보는 인하대 학생의 손을 맞잡고 번쩍 들어올리며 “인하대 발전이 윤상현의 발전이다. 인하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심재돈 동구미추홀구 갑 후보는 “국민의힘이 한동훈 위원장과 함께 인천을 가장 역동적인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며 “가장 힘차게 발전하는 인천, 변화하는 인천을 한동훈 위원장과 윤상현 후보와 함께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을 하루 앞둔 이날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이 인천을 찾아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나섰다.

한동훈 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가 맞붙는 계양구를 제외한 인천지역 방문은 처음이다.

한동훈 위원장은 “인천이 가진 역사적 의미와 전통에 비해 인천 시민이 대접받지 못했다”며 “오늘 밤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한다. 국민의힘이 왜 선택받아야 하는지 오늘부터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변성원 기자 bsw90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