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광고 패러디한 이색 선거운동 영상 공개

‘분당에 산다’는 자부심을 되찾겠다는 포부 밝혀
▲ 김은혜 후보가 자동차 광고를 패러디한 이색 영상. /사진제공=김은혜 후보 캠프

성남 분당을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27일 자동차 광고를 패러디한 이색 선거운동 영상을 공개했다.

김 후보는 지난 25일 유튜브를 통해 ‘어떻게 사냐’는 친구의 말에 ‘분당에 산다고 대답했습니다’라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 영상은 2009년 방영된 국내 차 광고를 패러디한 것이다.

당시 이 광고 영상은 ‘요즘 어떻게 지내냐는 친구의 말에 그랜저로 대답했습니다’란 내용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었다.

김 후보는 분당에 산다는 것만으로도 가질 수 있었던 자부심을 되찾겠다는 의미를 해당 광고 패러디를 통해 함축적으로 풀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는 “지난 몇 년간 분당의 발전이 멈춰있었다고 느껴진다”며 “정부·여당과 함께 원팀으로 재건축을 비롯해 광역교통망 확충, 기업형 특목·자사고 유치, 오리역세권 대기업 유치 등을 통해 분당의 자부심을 되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 캠프는 이날 27일 저녁부터 순차적으로 공약과 관련된 후속 이색 영상들을 유튜브 김은혜TV(https://youtu.be/JJGTO4m8gEg?si=-SHeldqiqzCiNxSk)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성남=김규식 기자 kg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