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 '청소년 창작로봇교실']

초등학생 무료 교육…100명 선착순 모집
제작·코딩·3D설계·메타버스 등 5개 과정
청라 로봇타워서 전문강사 주말 수업 예정
▲ 인천시가 국내 최초로 200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창작로봇교실은현재까지 64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사진제공=인천테크노파크

“미래 로봇산업을 선도할 꿈나무를 육성합니다.”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로봇 제작과 코딩 등을 배울 수 있는 '청소년 창작로봇교실'에 참여할 교육생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27일 인천TP에 따르면 인천 초등학생 대상으로 내달부터 오는 7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총 5개의 과정으로 구성됐다.

청소년 창작로봇교실은 인천시가 국내 최초로 200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64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하는 등 인기가 높다.

우선 올해 1~3학년 대상으로 진행되는 로봇제작반 기초반은 프레임과 기어를 활용해 다양한 로봇 모양을 직접 창작하고, 입체감 있는 블록 키트를 다룬다.

2~4학년 대상 로봇코딩반 기초반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블록으로 표현해 쉽고 간단하게 배울 수 있다.

로봇3D 설계반은 3~5학년 대상으로 진행된다. 기초 3D 설계 프로그램과 3D펜을 활용해 자신이 설계한 부품과 프레임을 출력한다.

로봇메타버스반은 3~6학년 대상으로 운영되며 3D 창작물을 구현하고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블록코딩과 스크립트 코딩으로 3차원 환경에서 직접 콘텐츠 제작할 수 있어 호응이 높다.

4~6학년 대상 로봇코딩반 심화반은 자신만의 프로그램 코딩을 게임기에서 확인하는 등 다양한 코딩게임을 제작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

교육은 내달 20일부터 7월14일까지 주말을 이용해 진행된다. 청라국제도시에 있는 로봇타워에서 전문 강사로부터 대면 수업을 받는다.

수강료는 무료다. 12주 과정의 교육을 이수하면 수료증이 발급된다. 노트북과 교구재는 개별 지참해야 한다.

수강 신청은 내달 1일부터 9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TP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TP 관계자는 “일부 교육과정은 접수 시작과 동시에 빠르게 마감되는 등 인기가 높다”며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해윤 기자 y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