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숏박스’ 출연한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물 제작

전국 640개 수협은행 지점에서 캠페인 영상 송출
▲ 수협은행 지점 내 보이스피싱 예방 영상. /사진제공=분당경찰서

경찰이 수협은행과 손잡고 보이스피싱 예방법을 알린다.

분당경찰서는 수협은행과 함께 ‘보이스피싱, 의심하고! 신고하고!’ 영상 송출 캠페인을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앞으로 1년간 진행할 해당 영상은 경찰청이 구독자 287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숏박스’와 ’보이스피싱 범죄는 신고하면 잡을 수 있지만 의심하면 막을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아 만들었다.

이 영상은 전국 약 640개 지점 수협은행의 순번 대기 모니터 등 은행 내 전체 모니터에 송출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월 7일 경찰청은 국민체감 약속 4호 민생침해 신종사기 범죄 근절과 5호 국민의 삶을 파괴하는 도박 척결 등을 발표하며 민생 치안을 확립하겠다고 선포했다.

이에 따라 분당경찰서는 수협은행과 전국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 1만4000개 점포 등에서 보이스피싱 예방 영상을 송출하는 등 국민의 평온한 일상 지키기를 위한 홍보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

경찰은 유동인구 많은 은행과 편의점에서의 보이스피싱 영상 송출 캠페인이 범죄 예방 효과를 크게 증대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모상묘 분당경찰서장은 “선제 예방이 중요한 만큼 보이스피싱뿐만 아니라 민생치안을 위협하는 투자 리딩 사기, 악성 사기 등의 범죄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남=김규식 기자 kg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