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채팅창에서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20대가 검거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협박 등 혐의로 20대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전 9시17분쯤 한 온라인 게임 채팅방에 "서울 광진구에 출마한 민주당 고민정 의원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장난으로 올렸다며, 고 의원을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서울광진경찰서와 공조해 IP추적 등을 토대로 글 작성자를 추적, 이날 오후 서울 A씨 거주지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에게 불안감을 주는 협박글 게시자는 반드시 검거해 엄단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진 기자 trust@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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