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수원갑 후보. /인천일보 DB

“북수원 테크노밸리로 제2 판교를 만들어 장안구 개벽을 이끌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수원갑 후보가 26일 북수원 테크노밸리 개발 추진에 대한 구체적 청사진이 제시되자 환영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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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동연 경기지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총사업비 3조6000억원을 투입해 경기도인재개발원 부지에 판교 수준에 달하는 ‘북수원 테크노밸리’를 구축한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부지 면적은 15만4000㎡로 축구장 21개 규모다.

북수원 테크노밸리는 IT 기업과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헬스케어 연구소 등 미래산업을 유치해 성남-용인-수원-과천-안양을 잇는 ‘AI 지식산업 벨트’로 조성된다. 미래 신성장산업 중심의 7000개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기숙사 1000호·임대주택 3000호·경기도 최초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1000호 등 5000호의 주거 공간이 마련된다.

김 후보는 지난 21대 총선 당시 ‘북수원 테크노밸리’를 조성해 IT, BT(생명공학기술) 등 4차산업 관련 기업을 입주시키고, 주거‧여가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 시설을 추진하겠다고 말해 주목받은 바 있다.

당선 이후에도 경기지사, 수원시장 등을 만나 설득하며 노력을 이어갔고, 경기도인재개발원 주변을 일터·주거·여가 중심 대규모 복합공간을 조성하겠다는 내용을 대표공약으로 담았다고 김 후보는 설명했다.

또 북수원 테크노밸리는 지난 25일 착공한 동인선(동탄~인덕원선)의 북수원파장역 예정지 주변에 조성될 예정으로, 동인선의 조기 착공을 내세우는 김 후보는 교통공약과도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 총선에 장안 주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1호 공약인 ‘북수원테크노밸리 사업 추진’이 21대 국회 임기 내 가시화돼 매우 뜻깊다”며 “재선의 힘으로 북수원 테크노밸리를 토대로 장안을 미래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했다.

/정해림 기자 su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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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남부에 대규모 'AI 산단' 조성된다…‘북수원 테크노밸리’ 구상 발표 경기도가 총 3조6000억원을 투입해 경기남부 대규모 AI(인공지능) 산업단지인 ‘북수원 테크노밸리’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안을 내놨다.김동연 경기지사는 26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에는 현재 반도체·모빌리티·바이오 벨트가 확대되고 있는데, 여기에 2개의 AI 산업 벨트를 새롭게 구축하겠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북부에는 파주-의정부-남양주를 중심으로 한 ‘AI 문화산업 벨트’, 남부에는 성남-용인-수원-과천-안양을 잇는 ‘AI 지식산업 벨트’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경기도를 ‘대한민국 AI 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