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청 전경 /인천일보 DB

파주시는 주택 태양광 발전설비 보급 확대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주택지원사업은 한국에너지공단 주관 사업으로 일반가정 주택에 자가발전을 목적으로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할 경우 정부지원금 외에 지방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단독주택 태양광(3㎾) 기준으로 최대 119만 3000 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가장 수요가 많은 태양광 3㎾의 경우, 저탄소 모듈 기준으로 설치비 596만 5000 원 가운데 정부보조금 250만 8000 원과 경기도 보조금 59만 7000 원 파주시 보조금 119만 3000 원을 지원받으면 166만 7000 원의 자부담으로 설치할 수 있다.

사업 신청 방법은 한국에너지공단 그린홈 사이트에서 시공업체를 선택해 계약을 체결하고, 국비 보조사업과 파주시 보조사업 신청 서류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이후 한국에너지공단의 심사를 거쳐 사업대상자가 선정된다.

태양광 3㎾ 설치 시, 파주시 기준 월 평균 300㎾/h의 전력을 생산, 월 전기요금을 평균 4만 원에서 7만 원까지 절감할 수 있다.

파주시는 다가오는 5월에는 시민의 전기요금 부담 경감을 목표로 미니 태양광 보급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추가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전기요금 인상으로 가계 경제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