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인천 서구 병 국회의원 후보가 인천시 어린이집연합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제공=모경종 후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인천 서구 병 국회의원 후보가 26일 인천시 어린이집연합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상혁 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간담회는 영유아들의 보육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현장에서 겪는 문제점을 청취하고 제도적으로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모경종 후보는 간담회에서 “어린이집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려도 자녀가 입소할 수 있을지가 불투명하다는 시민의 고충을 접했었다”며 “아이를 낳아도 맡길 곳 없기에 낳지 않게 되고 아이가 없어서 맡길 곳이 사라지는 악순환을 막기 위해 지역 내 보육 인프라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혁 인천시 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현재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교육·보육재정교부금법’으로 개정하고, 지방자치단체별로 지원금 유지를 가능케 할 특별법 제정을 요구한다”며 아동 보육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모 후보는 이에 대해 “대한민국이 직면한 가장 큰 도전 중 하나가 저출생 문제임을 인식하고 있다”며 “특히 저출생 문제가 심화되면서 오는 2028년에는 현재 어린이집과 유치원 중 약 3분의 1이 폐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선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위한 정책을 면밀히 검토하고 고심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국회에 입성하게 될 경우 아동 및 부모, 보육자를 위한 정책이 제대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