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시가 포트홀 등 도로파손의 주범이 되는 과적차량을 오는 6월까지 집중단속하기로 한 가운데 공무원들이 덤프트럭의 적재량을 살피고 있다.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는 포트홀 등 도로 파손의 주범이 되는 ‘과적 차량’을 오는 6월까지 집중단속한다.

시는 이 기간 이동단속반을 통해 과적 상습지역에서 주기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단속 대상은 도로법에 따라 축하중 10톤을 초과하거나, 총중량 40톤을 초과해 운행하는 차량이다. 위반차량 운전자에게는 위반행위 및 횟수에 따라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적재량 측정 방해 행위 금지의무 등을 위반하는 운전자에게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된다.

시는 이번 집중단속 기간 단속지점 우회를 방지하는 등 단속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단속 지점 및 시간을 수시로 변경할 계획이다.

안중현 도로과장은 “과적 차량의 운행은 도로시설물의 파손뿐 아니라, 시민들의 안전과도 직결되는 문제”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도로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