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박물관 중심 관광상품 개발∙운영
▲ 조용익(왼쪽 세번째) 부천시장이 지난 25일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가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와 손을 잡고 ‘강소형 잠재 관광지 발굴·육성’에 나선다.

두 기관은 지난 2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서 부천시는 지난달 8일 부천시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4 강소형 잠재 관광지 선정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72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시는 ‘한국만화박물관(부천시 상동 소재)’을 중심으로 관광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다음 달부터 ▲한국만화박물관 발전방안에 대한 전문 컨설팅 ▲주변 관광지 연계 관광상품 개발 및 운영 ▲여행업계 협업을 통한 인센티브 연계 상품 판매 ▲외국인 도슨트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만화박물관은 지난 2001년 개장한 후 한국만화산업을 이끌며 주요 방송매체 촬영장소로도 인기 있는 한국관광공사 선정 2020년 코리아 유니크베뉴(이색 지역 명소)이기도 하다.

또한 한국만화박물관은 주변의 웹툰 융합센터, 부천 한옥마을, 상동호수공원·수피아, 플레이아쿠아리움 등과 연계한 관광자원 확대, 체험관광 강화, 신규관광지 조성이 예정돼 있어 방문객이 지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기관 협력 사업을 통해 한국만화박물관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관광콘텐츠가 개발돼 국내외 관광객을 더 많이 유치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주용기자 mir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