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의회 이상기 부의장 /사진제공=남양주시의회

남양주시의회 이상기 의원(부의장)은 지난 22일 열린 제301회 임시회 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화도‧수동 지역발전을 위해 화도읍 가곡리 일원 공유지를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남양주시의 동부 생활권에 속하는 화도읍과 수동면은 토지지목 70%가 임야이고 상수원 규제를 비롯한 각종 규제가 중첩되어 있다”며 “현재 화도‧수동 지역은 도시재생뉴딜사업 등으로 시가지 정비계획을 하고 있지만, 기존 원도심 재생 사업만으로는 생활권 발전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발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천마산 시립공원에 인접한 화도읍 가곡리 일원 공유지와 관련해, 공원구역 내 공유지는 규제 내에서 허락되는 쉼터, 캠핑장 등 주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공원구역 외 개발 가능한 공유지는 동부 생활권에 부족한 기반시설과 편의시설, 체육시설부지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시민들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 있어도 정작 활용 가능한 부지가 확보되지 않으면 실현할 수 없다”고 밝히며 “가곡리 도유지를 활용할 수 있다면 오랜 염원인 장애인복지관 건립도 가시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남양주시 동부생활권역의 가곡리 일원 공유지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와 계획수립을 통해 발전의 한계를 극복하고, 주민이 살기 좋은 도시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남양주=박현기 기자 jcnews8090@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