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안산시(갑) 후보가 2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안산시(갑) 후보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안산시(갑) 후보는 전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오직 안산, 오직 민생'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양 후보의 각오를 다지는 자리로, 다수의 지지자가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행사에서 박찬대 민주당 최고의원은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인 깨어 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은 민주당의 당원인 권리당원 여러분의 그 조직된 힘"이라며 양문석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박 최고의원은 “양 후보가 민주당의 새로운 에너지가 돼 국민이 강하게 바라는 민주당의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문석 후보는 안산의 주차난과 화재 시 안전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안산의 주차난은 단순한 주차 문제가 아니라, 화재 시 지역 특성상 소방차 접근 어려움과 노인들의 안전 문제 등 생명을 경시하는 안전 불감증의 문제"라며 "대기업 유치와 스마트시티 조성 등을 통해 안산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동시에 현재의 위험과 고통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양 후보는 "잘못한 사람에 대한 처벌이 심판"이라며 "지역을 갈라치고 동서, 남북으로 분열시키는 행위를 단호히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4월10일 상식과 원칙 없는, 폭주하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선거대책위원회는 '늘 푸른 캠프'라는 이름으로 결성됐으며, 안병권 전 안산시의회 의장이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제종길 전 안산시장, 안산시(을) 김현 후보, 안산시(병) 박해철 후보, 정승현·이기환 경기도의원, 유재수 안산시 의원, 이은미 경기도의원 후보, 전준호 전 안산시의회 의장, 윤기종 전 통일 포럼 이사장 등 다수의 정치인과 지지자들이 참석해 양문석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 24일 더불어민주당 양문석(가운데) 안산시(갑)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박해철(왼쪽) 안산시(병) 후보, 김현(오른쪽) 안산시(을) 후보가 손을 맞잡아 들어 보이며 승리를 결의하고 있다.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안산시(갑)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