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스, 상품개발 등 도비 1억원 투입…지역상권 활성화
▲ 양주시 광사동 천년의 사랑 골목. /사진제공=양주시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주변 ‘천년의 사랑’ 골목이 경기도 관광 테마 골목으로 선정됐다.

광사동 일대에 있는 천년의 사랑 골목은 소소한 마을상인회가 마을활동가들을 중심으로 주민주도형 마을사업을 펼치고 있는 곳이다.

공방과 카페들이 다수 입점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소소한 마을상인회는 지난 2월 ㈜감성숲과 협력해 천일홍협의체를 구성했다.

그 뒤 경기도가 시군의 특색있는 골목을 발굴해 생활관광 명소로 육성하는 관광 테마 골목 공모사업에 뛰어들었다.

그 결과 전문가 현장평가와 컨설팅을 거쳐 지난 22일 신규 관광 테마 골목으로 선정돼 1억원의 도비를 지원받게 됐다.

경기도는 전문가의 컨설팅을 거쳐 주민역량 강화 교육, 투어코스 및 상품개발 등 테마 골목 조성에 도비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현재 천년의 사랑 골목은 기존 고읍지구 인근 상권이 옥정신도시로 이동하면서 공실이 다수 발생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관광 테마 골목 선정을 계기로 향후 특색있고 경쟁력 있는 관광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양주시의 대표축제인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와 시티투어를 천년의 사랑 테마 골목으로 연계해 지역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