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을 국민의힘 이형섭 후보는고산동 일대에 추진 중인 의정부 법조타운 조성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공약하며 "법조타운 조성에 맞춰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의 설치도 함께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25일 밝혔다.
고산동 일대 법무부 소유 농경지 40만3000㎡ 등에 조성하고 있는 의정부 법조타운에는 의정부지법, 의정부지검 등이 설치되며 주거시설용지에는 청년 신혼부부 주거 안정을 위한 공동주택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2025년 착공해서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후보는 "의정부 법조타운까지 조성되면 고산동 일대는 경기도청북부청사가 위치한 신곡동과 더불어 경기북부 행정의 거점지역이 될 것"이라며 "의정부 법조타운 조성에 맞춰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도 함께 설치돼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정부 법조타운에 이어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까지 고산동에 설치되면 고산동, 민락동 일대 지역경제가 활성화됨은 물론이고 8호선 별내선을 고산, 민락을 거쳐 신곡과 의정부역까지 연장하는 계획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후보는 서울고법 원외재판부 설치를 계기로 의정부에 고등법원과 고등검찰청도 함께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의정부=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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