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박상수 인천 서구 갑 국회의원 후보가 25일 오전 인천 서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구에 국내 최대 규모의 재즈 페스티벌을 개최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제공=박상수 후보

국민의힘 박상수 인천 서구 갑 국회의원 후보가 서구에서 대규모 재즈 페스티벌 공연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25일 오전 인천 서구청 프르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구에 국내 최대 규모의 재즈 페스티벌을 개최해 외부 관광객은 물론, 지역 주민의 문화 수요도 동시에 충족하겠다”고 밝혔다.

재즈 페스티벌은 유명 뮤지션들의 공연과 함께 다채로운 음악 프로그램과 먹거리 장터 및 체험 부스 운영 등이 동시에 이뤄진다. 통상 사나흘 간 이어지는 대규모 공연이 한번 자리 잡으면, 지역 내 높은 경제적 파급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게 박 후보의 주장이다.

일례로 가평군의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은 한 해에만 약 15만명의 관람객과 460억여원을, 송도의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약 13만명의 관람객과 400억여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는 “송도 락 페스티벌의 경우 2023년에만 1인당 평균 소비지출액 46만650원, 총 686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냈다”며 “이와 맞먹는 재즈 페스티벌 공연을 기획해 서구를 인천의 새로운 문화 허브로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1, 2호 공약 발표 때와 마찬가지로 궁극적인 지역 발전 방법은 일회적 복지 제공이 아닌, 주민들이 영구적으로 잘 먹고 살 수 있는 환경과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라며 “재즈 페스티벌 개최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관광객의 유입 효과는 이러한 목표 실현을 앞당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