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광명 갑 경선에 나섰던 권태진 예비후보는 24일 김기남 후보 사무실에서 김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김기남 후보 지지 선언에는 전동석 국민의힘 광명 을 국회의원 후보, 김정호 경기도의원, 김종오 광명시의원, 이재한 광명시의원, 박덕수 전 광명시의원, 조백연 충청향우회장, 이동윤 영남향우회장과 국민의힘 지지자와 시민들이 참석했다. 지지 선언 후 김기남 후보는 권태진 예비후보를 총괄선대위원장에 임명했다. 이날 권태진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광명 선거구 갑과 을에서 좋은 후보들이 탄생했다. 광명 갑은 24년 만에 지역에서 활동한 김기남 후보가 공천을 받았다. 광명 을 선거구도 12년 만에 전동석 후보가 본선에 진출해 함께 시너지 효과가 많이 일어나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 예비후보는 “광명 을은 전동석 후보가 그동안 열심히 뛰었고, 끝까지 함께하면 좋겠다”며 “사전 선거가 10여일밖에 안 남았다. 사전 선거 과정이 중요하다”면서 “진짜 열심히 함께해서 우리 두 후보가 본선에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같이 원팀으로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기남 후보는 “권태진 국민의힘 광명 갑 전 당협위원장이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 여러분과 함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저 혼자 이 선거를 뛰면 이기기 힘들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그러나 이제 든든한 100만 대군이 저에게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는 “권태진 전 위원장은 30여 년 정치적 경험을 가진 자산을 가지고 저를 도와주신다고 하니까 마음이 든든하다”며 “영남과 충청이 같이 힘을 합쳐 광명 갑 지역에서도 승리하고 광명 을 지역에서도 승리하는 선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명=글·사진 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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