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현안 대중화 앞장...부평의 봄 활짝 피운다”

[나의 강점]
시의원 활동…동네 일꾼 자처
부평대로 횡단보도 작업 참여

[유제홍이 보는 노종면]
언론인 출신 언변 뛰어날 듯
현안·지역정서 공감대 아쉬워

[차별화 전략]
24시간 공동육아센터 건립
▲ 유제홍 후보. /사진 제공= 유제홍 후보

국민의힘 유제홍 부평구 갑 국회의원 후보는 이번 4·10 총선에서 와신상담하고 있을까. 지난 지방선거 때 부평구청장 후보로 출마했다가 본선에서 아쉽게 낙선했던 유 후보다. 다음 달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선 조용균 전 인천지법 부장판사와 경선 끝에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고 이젠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후보와 진검승부만 앞두고 있다.

34세에 정치 입문해 인천시의원 등을 거치며 지난 18년 동안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고 유 후보는 어필한다. 부평대로 횡단보도 설치에 더해 인천 이음카드를 만드는 작업에 참여해 대중화시켰다는 설명이다.

4·10 총선 본후보 등록 하루를 앞두고 부평구 갑 현역인 이성만 국회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노종면 후보, 개혁신당 문병호 후보와 3파전을 앞둔 상황에서 '맞수'인 노종면 후보의 '강점'을 물었다.

유 후보는 “오랫동안 언론계에 종사하면서 언론개혁에 힘쓴 부분은 동감한다”면서도 “민주당 전략공천을 통해 일명 '낙하산' 인사로 와 지역 현안과 정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평가했다.

노종면 후보 공약과 관련해선 “부평시장 활성화와 부평구를 광역 교통망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놨으나 구체적인 계획안이 부족하다”며 “이와 달리 인천 제2의료원의 민간위탁 방식 전환, 제3보급단·507여단 부지에 랜드마크 조성, 부평지역 최초 천일염 브랜드 제품 생산, KBS인천방송국 유치, 24시간 공동육아센터 설립 추진 등 저의 공약이 좀 더 구체적이며 현실성 있다”고 자부했다.

“노종면 후보가 언론인 출신으로 방송을 잘 알고 언변이 능한 인물로 알고 있다”는 유제홍 후보는 “같은 정치인으로서 정당을 떠나 진심으로 주민들을 위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일해 줬으면 좋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유 후보는 “지역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길 간절히 바란다”며 “'부평의 봄'을 위해 국민의힘에 한 표를 부탁한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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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부평구 갑 맞수]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14호인 노종면 부평구 갑 후보는 부평에서 나고 자란 부평 토박이다. 산곡초와 부평동중, 그리고 부평고까지 학창시절을 모두 부평에서 지냈다.이후 YTN에 기자로 입사해 앵커로도 활동했으며 '돌발영상'을 최초로 기획해 주목을 받았다.언론계에서 잔뼈가 굵지만 '정치 신인'인 그는 “정치가 하고 싶었고 잘할 자신도 있다”고 자부한다. 부평을 명품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남달랐다.그런 노 후보가 출마한 부평구 갑은 매번 선거 때마다 국민의힘 계열과 민주당 계열이 초접전을 벌이는 지역이다.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