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지대 축소, 승강장 위치 조정…정체 해소
▲ 이천시 중리동 CGV 앞 차로 개선 공사 전(왼쪽)과 후의 모습. /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가 교통량이 많은 중리동 CGV 앞 도로의 차로 개선 공사를 실시해 시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24일 이천시에 따르면 공사는 과도한 교통시설 및 도로시설물 설치로 인한 도시미관 저해 및 교통체증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진행됐다.

중리동에 위치한 CGV 일대는 식당, 의류, 카페, 노래방, 숙박시설 등 상업시설 밀집 지역으로 보행량 및 출·퇴근 시간대 차량의 통행량이 많아 그동안 상습 정체 지역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많았다.

시는 과도한 안전지대 설치로 인해한 좌·우회전 대기 차로가 짧아져 교통량 분산이 지체되는 현상을 교통체증의 원인으로 꼽았다.

이에 지난 19일 차로 개선 공사를 실시해 안전지대 축소, 버스 정류소 및 택시승강장 위치조정, 좌∙우회전 대기 차로 각각 90m, 75m(당초 좌∙우 40m)까지 확보하는 등 교통흐름이 원활하도록 개선했다.

이천시는 향후, 터미널 접근차량의 정체와 증포동 방향, 중리동 행정복지센터 이용주민들의 교통분산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천시 관계자는 “이번 중리천로 차로 개선으로 상습 정체 문제를 해소하고 교통 서비스수준 개선 및 긴급차량 통행로 확보 등 교통안전 측면에 있어 효과가 크다”며 “앞으로도 교통 불편 사항에 대한 지속적 개선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