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25일부터 소상공인 역량 강화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를 모집한다.

해당 사업은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의 사업 운영과 창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어려움을 전문 인력과 함께 맞춤형으로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우선 경영 안정 컨설팅은 경영, 기술, 수출 등 분야별 전문가가 소상공인 사업체를 최대 4차례 방문해 효과적인 해결 방법을 제시한다.

기업가형 육성 컨설팅은 경영 안정 컨설팅 이후 성장 가능성이 큰 소상공인을 별도로 선발해 사업 고도화를 위한 컨설팅을 두 차례까지 추가로 제공한다.

무료 법률 구조 지원은 대한법률구조공단을 통해 소상공인의 영업 활동 중에 발생하는 민사사건 소송 비용을 지원한다. 중위소득 125% 이하 또는 최근 1년 연매출액이 2억원 이하인 소상공인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그간 소상공인과 컨설턴트 매칭은 소상공인이 800여명의 후보군에서 직접 선택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정보부족 등으로 인해 경영여건에 적합한 컨설턴트를 찾는데 애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 만큼 올해부터는 운영기관에서 컨설턴트를 5명 내외로 먼저 추천해주고 소상공인이 한명을 선택하는 ‘추천제’ 방식이 도입된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인력과 자본이 부족한 소상공인들이 복잡하고 다양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스스로 헤쳐나가기가 어렵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준비된 창업, 경영안정뿐만 아니라, 라이콘으로의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해윤 기자 y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