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배경 청소년들이 연주하는 하나의 이야기…바이올린과 플루트 음악 배움터
▲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세계시민포럼 지원 1학기 음악 프로그램 운영. /사진제공=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는 사단법인 세계시민포럼과 손잡고 다문화 청소년들을 위한 첫 음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콩고민주공화국, 베트남, 중국 등 다양한 문화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달 20일과 22일에 진행된 첫 수업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강지훈, 이소라와 플루티스트 내원지가 교육 강사로 참여해 음악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1대 1 맞춤식 지도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기초적인 음악 기능을 익히고, 듀엣과 앙상블 연주를 통해 함께 작품을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강지훈 선생님은 “다양한 클래식 음악을 경험하며 음악에 내재된 가치를 인식하고, 악기 연주를 배우는 과정에서 창의성 및 예술적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원지 선생님은 “클래식 음악의 깊이를 경험하고, 다양한 악곡을 통해 여러 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이해해 세계시민의 문화적 소양을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7월19일에 '작은 음악회'를 개최해 청소년들이 그동안 연습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다.

또한 올해 연말에는 '세계시민포럼 온-온-온 페스티벌 2024'에서 음악 공연이 예정돼 있어, 참가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무대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은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로 확인하면 된다.

이승미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센터장은 “앞으로도 사단법인 세계시민포럼과 협력해 이주배경 청소년들의 재능 계발과 자아 성취를 위한 음악교육부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세계시민포럼 지원 1학기 음악 프로그램 운영. /사진제공=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