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기 하남시 공직자 SNS 서포터즈들이 이현재 하남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하남시

“더 강력하게 뭉친 공직자 어벤저스 2기가 전하는 시정 홍보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하남시정을 전국에 전파하며 하남 알리미 등극한 사람들이 있다.

하남시정 홍보를 담당하는 ‘하남시 공직자 SNS 서포터즈’ 공무원들이 그 주인공.

공직자 SNS 서포터즈는 시정 이해도가 높은 공직자들이 하남시 공식 SNS 소통 채널 콘텐츠 제작·지원을 위해 아이디어 및 창작품 제공, 영상 제작 등에 참여하는 활동을 하는 모임이다.

2기 서포터즈는 지난해보다 11명 더 늘어난 수만큼 참여 부서도 총 16곳에 달한다.

당초 2023년 10명의 공직자로 처음 출범한 SNS 서포터즈 1기는 ▲‘What’s on my desk-하남시 굿즈 소개’(이은비 주무관) ▲하남시청 공무원이 함께 추는 Because of you(윤지의 주무관) ▲‘내가 하남시에 산다고 하면 듣는 질문’(김지연 주무관) 등 콘텐츠 제작 참여 15건과 아이디어 및 에피소드, 직접 촬영 영상 제공 133건 등 총 148차례 활동을 펼쳤다.

이러한 활약으로 이달 중순 기준 유튜브 구독자 수는 7,500여명에 달한다. 이는 공직자 SNS 서포터즈 출범 전인 전년 동기와 대비 78.1% 성장한 수치다.

공직자 SNS 서포터즈의 성공사례가 알려지면서 올해 초 서울시 동대문구가 벤치마킹을 위해 하남시를 방문하는가 하면 안양시와 전남 나주시 등 타 지자체의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조연식 시 공보담당관은 “아이디어 뱅크 공직자들답게 첫 브레인스토밍 회의부터 다채로운 아이디어가 쏟아져 SNS 서포터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하남시는 앞으로도 공직자 SNS 서포터즈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해 하남시 공식 5대 채널(유튜브·인스타그램·페이스북·블로그·카카오톡채널)에서 시민들의 호응을 이끄는 맞춤형 콘텐츠를 지속해서 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