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철 후보 “공공노동자의 노동권 보장 및 공공성 회복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
더불어민주당 박해철 안산시(병) 후보가 전날 공기업정책연대(의장 장기호)·공공노동자들과 함께 노동권 보장을 위한 노동존중 정책실천 협약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박 후보가 과거 LH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노동자들의 애환을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이뤄졌다.
박해철 후보는 "30여년간 공공노동자로서 기획재정부의 횡포를 온몸으로 느꼈다"며 "기획재정부의 통제로 인해 공공기관이 국민을 위한 기관이 아닌 정부의 효율성만을 강조하는 곳으로 변질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박 후보는 국회에 진출해 공공기관의 민주화, 공공기관 경영평가 개선, 임금피크제 폐기 등을 통해 공공노동자의 노동권 보장과 공공성 회복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이번 정책협약은 헌법 및 국제노동기구(ILO)가 권고하는 공공노동자의 단체교섭권 보장을 촉구하는 목적에서 진행됐다.
공기업정책연대는 공공기관노동조합 32개, 11만여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연대 체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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