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 이선균씨/연합뉴스

경찰이 배우 故 이선균씨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2일 공무상 비밀 누설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인천청 소속 경찰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씨 사건 관련 수사 자료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마약범죄수사계와 관련 없는 다른 부서에 근무하는 인물로 알려졌다.

이씨 사건을 수사해온 인천청은 지난 1월 공정성 우려 등 이유로 이씨 수사 정보가 유출된 경위에 대해 경기남부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후 경기남부청은 인천청 마약범죄수사계와 앞서 이씨의 수사 정보를 보도한 한 언론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하고 지난 21일 A씨를 긴급체포했다.

/김혜진 기자 trus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