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맞벌이 가정 양육 부담 완화 위한 공약

- 교통 거점에 ‘아이돌봄 스테이션’… 계양 모든 학교에 학생 안전망 설치, 공공키즈카페 설립 추진 약속

▲ 국민의힘 원희룡 계양구 을 국회의원 후보/사진제공=원희룡 후보

국민의힘 원희룡 계양구 을 국회의원 후보가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 수 있는 돌봄∙보육 공약을 발표했다.

원 후보는 22일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 ‘아이 키우기 좋은 계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하철역 등 교통거점에 등하원 ‘아이돌봄 스테이션’을 신설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출근길에 아이를 보육스테이션에 맡기면 안전하게 등원시키고, 하원 후에도 부모님 퇴근 시간까지 안전하게 돌볼 수 있다고 원 후보는 설명했다. 이어 먼 곳으로 출근하는 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계양구 내 모든 학교에 위기 학생 안전망 ‘Wee클래스’를 설치해 학생들의 심리적 상처나 학업중단 등 위기를 예방하는 동시에 권역별로 정신의학전문의인 ‘행복 전문의’를 파견해 보다 전문적 상담과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등 아이들의 마음건강을 돌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원 후보는 “공공키즈카페 설립도 추진할 것”이라며 “아이 혼자서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안심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세먼지 걱정 없는 쾌적한 실내놀이터를 운영하겠다. 즐거운 놀이기구뿐 아니라 전문 원어민 강사를 배치해 놀면서 배우는 영어 프로그램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아이들을 원희룡과 계양이 함께 키운다는 생각으로 아이 기르기 좋은 계양을 만들겠다”고 했다.

/안지섭 기자 a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