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도 경사지에서 뛰어내린 10대를 경찰관이 두 손으로 받아 목숨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2일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이 경찰서 심도지구대는 지난 17일 오후 2시40분쯤 강화군 선원면 창리 인근을 순찰하다가 6m 높이 경사지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10대 A양을 발견했다.
지구대 지원 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한 강화서 소속 경찰관과 소방대원들은 뛰어내리려는 A양을 설득했다.
하지만 A양이 경사지로 떨어졌고 B(46) 경사는 급히 달려가 두 손으로 A양을 받았다.
다행히 A양은 다친 곳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이 사고로 B 경사는 허리를 다쳐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나라 기자 nara@incheonilbo.com
저작권자 © 인천일보-수도권 지역신문 열독률 1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