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경찰서 전경 /출처=강화서 홈페이지

인천 강화도 경사지에서 뛰어내린 10대를 경찰관이 두 손으로 받아 목숨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2일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이 경찰서 심도지구대는 지난 17일 오후 2시40분쯤 강화군 선원면 창리 인근을 순찰하다가 6m 높이 경사지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10대 A양을 발견했다.

지구대 지원 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한 강화서 소속 경찰관과 소방대원들은 뛰어내리려는 A양을 설득했다.

하지만 A양이 경사지로 떨어졌고 B(46) 경사는 급히 달려가 두 손으로 A양을 받았다.

다행히 A양은 다친 곳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이 사고로 B 경사는 허리를 다쳐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나라 기자 nar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