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건강보험 이지 스쿨 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 안산시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와 업무협약 체결.(이정현(왼쪽부터) 과장, 배선민 팀장, 권순길 센터장, 김현미 센터장, 강인영 팀장, 유화진 과장). /사진제공=안산시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

안산시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와 상호 발전과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안산시에 거주하는 다양한 국가 출신의 외국인 주민들에게 건강보험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안산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주민이 모여 사는 지역으로, 115개 국가 출신의 외국인 주민 9만5995명이 다양한 체류 자격을 부여받고 거주하고 있다.

이들에게 언어적 장벽 없이 건강보험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안산시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는 15개 언어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건강보험, 다문화 상담, 산재, 사업장 변경 등 다양한 유형의 상담을 월평균 3000여 건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언어적 한계로 인해 건강보험 이지 스쿨(Easy School)에 참여하지 못하는 외국인 주민들에게 언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다국어 상담사 대상으로 외국인 건강보험제도 교육을 하고, 건강보험 제도 홍보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권순길 안산시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 센터장은 "먼 타국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주민들이 한국의 가장 좋은 제도인 건강보험 제도의 혜택을 본 사례를 무수히 접했다"며 "그들이 코리안 드림을 성취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자신들의 국가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