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계양구 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후원계좌 공개 1시간 만에 후원금 1억5000만원의 한도를 채웠다. /사진제공=이재명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인천 계양구 을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국회의원 후보’로서의 후원 계좌를 공개한지 약 1시간 만에 1억5000만 원의 한도를 채웠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후원 요청 1시간 만에 계양구 을 국회의원후보자 이재명후원회 모금액을 가득 채웠다”고 밝혔다.

정치자금법에 따라 국회의원후보자 후원회는 1억5000만원의 후원액을 모금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전날 후보 등록을 마친 후 이날 오전 9시30분 “다시 한 번 이재명의 손을 맞잡아 주실 든든한 후원인 여러분을 기다린다“며 후원회 계좌를 연다는 공지를 올렸다.

이날 이 대표의 계좌에는 약 5200명의 후원인이 후원금을 보냈다.

이 대표는 “평균 금액 약 2만8000원 이하 소액 후원이기에 더욱 뜻깊고 소중하다”라며 “다시 한번 이재명의 손을 맞잡아 주신 후원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적었다.

이어 “혹여 후원에 참여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으셨다면 제가 후원회장을 맡은 후보들, 또는 다른 지역에서 뛰고 있는 우리당 후보들에게 정성을 모아달라”며 자신이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국회의원 예비후보 21명의 이름도 적었다.

이중에는 ▲박선원(인천 부평구 을) ▲이훈기(인천 남동구 을) ▲노종면(인천 부평구 갑) ▲박지혜(경기 의정부 갑) ▲이용우(인천 서구 을) ▲모경종(인천 서구 병) 후보를 비롯해 ▲박찬대(인천 연수구 갑) 등 친명(친이재명)계 현역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라다솜 기자 radaso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