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21일 육군교육사령부와 드론·로봇산업 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시가 추진 중인 기회발전 특구 지정을 위한 첨단 국방 드론 산업 육성의 일환이다.

이와 함께 첨단국방 드론 방위산업의 육성 전략과 육군교육사령부의 과학화 전투 훈련·발전 임무의 연관성을 계기로 상호 협력을 통해 더 나은 미래상을 그리기 위해 마련됐다.

육군교육사령부는 육군의 전투발전 및 교육훈련에 관한 사항을 다루고 육군의 예하 교육기관을 관장하는 부대다.

국방개혁안인 국방혁신 4.0의 핵심 목표인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의 변환을 위한 드론봇을 담당하고 있는 데다 육군 과학화 전투훈련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시는 육군교육사령부와 드론봇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행사 개최 협력, 드론·로봇 운용과 AAM 실증을 위한 제반 협력, 드론봇 관련 시설 사용 지원·협력 사업 공동 발굴 등의 협력을 통해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로 약속했다.

시가 추진하는 민관군 첨단드론 교육훈련센터, 군용드론·UAM시험평가센터 건립 등도 지속해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협약은 포천시의 미래를 책임질 첨단산업의 육성뿐만 아니라 국가안보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지역의 발전을 위해 관군이 상생해 나가는 좋은 예시”라며 “앞으로 시는 육군교육사령부와 협력해 협약 사항을 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규준 육군교육사령관은 “이번 업무협약은 국가안보를 위한 국방개혁안인 국방혁신 4.0의 핵심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관군 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드론봇 발전을 위한 민관군산학연 협력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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