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청사 /인천일보 DB

구리시는 21일 “구리시 서울 편입은 시민이 가장 원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며 “5월에 시민여론 수렴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김완겸 구리시 행정지원국장의 브리핑을 통해 ▲구리시 서울 편입 추진 현황 ▲메타버스 체험관 운영 ▲공공청사 건립사업 ▲ 민원 처리 공무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시책 추진 등 행정지원국 주요 업무에 관해 설명한 뒤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김 국장은 ‘구리시 서울 편입’과 관련해 “지난 2월 행정안전부와 국회에서 법률안 검토와 심사를 위한 자료를 공문으로 요청해 이에 대해 회신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리·서울 통합 특별법’은 관련 부처에서 심도 있게 논의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구리시 서울 편입 공동연구반을 구성해 지난 2월 3차 회의까지 진행됐다”며 추진 과정에 대해서도 밝혔다. 앞으로 서울 편입에 따른 재정적 변화와 사무 권한, 조직자료 분석 결과를 이른 시일 안에 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국장은 “지난 3월 20일 제1회 추경예산을 통해 관련 예산을 확보했고 전문기관을 통해 서울시 편입에 대한 시민 여론조사를 할 계획”이라며 “5월 중에는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이 의견을 나누고 정보를 공유하는 시민 토론회를 개최해 시민들이 가장 원하는 방향으로 서울 편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리=글∙사진 박현기 기자 jcnews8090@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