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들, 다른 모습 보이며 행동으로 실천
▲ 평택 민주당 이병진(을)·홍기원(갑)·김현정(병) 후보가 평택지제역 광장에서 합동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오원석 기자

평택지역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들이 한자리에 합동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승리를 결의했다.

민주당 홍기원(갑)·이병진(을)·김현정(병) 후보는 21일 오후 평택지제역 광장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평택시 국회의원들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반드시 행동으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2·3년 전만 해도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됐다는 자부심이 있었는데 현 정권 2년 만에 뒷걸음질 치고 있다”며 “이번 총선 승리로 현 정권의 폭주를 막을 수 있게 ‘투표’로 심판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공약 발표도 이어졌다.

홍기원 후보는 “평택지제역 인근에 SRT 차량기지와 본사를 유치해 사업비 총액 가운데 지자체 부담을 줄이고 남사진위 나들목의 서울방향 진출입로를 신설하겠다”는 교통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이병진 후보는 “평택항 발전을 위한 특별법, 세제혜택을 포함한 획기적인 반도체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공약했다.

김현정 후보는 “고교평준화, 중학교 근거리 배정, 수질측정센터 설치, 분산 에너지 특구 유치, 가족수당제 등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