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이달부터 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수돗물 수질검사’ 서비스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노후 배관 등으로 인해 수돗물의 수질에 대한 우려를 가진 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수질검사팀이 매주 수요일에 직접 방문해 무료로 수질 검사를 한다.
검사 항목은 탁도, pH, 철, 구리, 아연, 잔류염소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검사 결과는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검사를 통해 수돗물이 부적합 판정을 받을 경우, 옥내배관 교체 권고 및 먹는 물 관련 상담을 제공하며, 필요한 경우 2차 검사를 통한 사후관리 서비스도 진행된다.
이 서비스는 산후조리원과 같은 취약계층 밀집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실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위생적인 음용 환경 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다.
수질검사 신청은 물사랑 누리집(홈페이지) 또는 시청 정수과를 통해 할 수 있다.
백현숙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찾아가는 수돗물 수질검사 서비스를 통해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수돗물의 안전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수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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