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학기보다 6.4% 증가
올 신입생 709명…22.8% 늘어
▲ 인천글로벌캠퍼스(IGC) 전경./ 사진 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 인천글로벌캠퍼스(IGC) 전경. /사진 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올해 봄 학기 기준 인천글로벌캠퍼스(IGC) 학생 충원율이 95%에 가까워졌다.

2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IGC 올해 봄 학기 기준 재학생은 총 4225명으로 학생 충원율이 94.1%다. 재학생이 3890명(87.7%)이었던 지난해 가을 학기와 비교해 335명(6.4%) 늘었다. 2012년 개교 당시(45명)와 비교하면 약 93.8배 증가했다.

봄학기 신입생 수 역시 지난해 577명에서 709명으로 22.8% 증가했다.

IGC 1단계에는 한국뉴욕주립대학교의 스토니브룩대(SBU)와 패션 기술대(FIT),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등이 운영 중이다.

입주 대학별 재학생 증가율은 유타대 34%, 한국조지메이슨대 25%, 나머지 입주 대학들도 각각 약 20% 늘었다.

인천경제청과 IGC운영재단은 학생 충원율 증가가 졸업생들의 글로벌 및 대기업·공기업 취업을 비롯해 지역사회 협력 구축, 산학협력 활성화 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IGC 입주 5개 대학 졸업생 1400여명은 구글, 아마존, 메타 등 글로벌기업과 국내 대기업, 공기업 등에 취업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높은 학생 충원율은 IGC가 차세대 글로벌 인재 양성을 통한 신성장동력 창출, 글로벌 교육 허브 조성이라는 취지에 부합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IGC가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캠퍼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민영 기자 jmy@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