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 교재 보급·추가 개발
교육연수원 개설 교원 직무 연수
▲ 자료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기본인성 강화를 위해 가정·학교·사회 연계 체계 등을 바탕으로 한 인성교육을 본격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인성교육의 경우 학생과 교사, 학생과 학생이 상호작용하는 교육과정 속에서 지속적으로 이뤄질 때 실효성이 있다고 판단해 성장단계별 인성교육과정 운영으로 기본 인성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인성교육 프로그램(6종)과 초등학교용 인성 교재(3종)를 보급하고, 중·고등학교용 인성 교재 2종도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교원의 인성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이번달 도교육청 교육연수원과 협업해 상시 원격 직무연수를 개설했다.

경기인성교육전문교사 인력 60명을 활용해 학교로 찾아가는 연수를 확대·운영하고 지역·학교급별 인성교육 좋은 사례를 꾸준히 발굴해 확산할 계획이다.

또 가정·학교·지역사회가 연계하는 인성교육을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학교 인성교육 노력을 가정과 이어가기 위해 학부모 인성교육 연수자료 6종과 학부모 누구나 연수를 들을 수 있도록 수어 통역 포함 영상자료 3종도 보급했다.

학부모·학생 참여 인성교육 실천학교를 확대(25교→74교) 운영해 학교와 학부모가 함께 하는 인성교육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학생 인성 함양을 위한 학교, 가정, 지역사회 협력 모델 개발'을 주제로 교육부 연구학교를 신규 지정해 학교급별 모델을 일반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모든 도내 학교를 대상으로 '1교 1인성브랜드'를 확대 운영해 학교생활 전반에서 존중·배려·책임·협력 가치가 자연스럽게 체계화되도록 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기도에서 교육받으면 기본 인성과 미래 역량을 갖춘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교육청, 교육지원청, 학교가 협력해 인성교육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혜진 기자 trus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