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영반 인력 등 증원 하루 100여개 정비
인천지역 해빙기에 발생하는 포트홀(도로파임)을 처리하기 위한 보수공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시 종합건설본부는 포트홀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수·정비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포트홀은 눈과 비 등이 도로면으로 스며들고 온도 차로 결빙과 해빙을 반복해 내구력이 약해진 곳에 차량이 통행하면서 약한 부위가 떨어져 나가 발생한다.
시는 포트홀 급증의 주요 원인으로 겨울 강수량과 이상기온에 따른 온도 차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시는 연초부터 지금껏 시 관할 도로(폭 20m 이상)의 포트홀 6000여 건을 보수했다.
시 종건은 포트홀 대응을 위해 직영보수반을 당초 4개조 15명에서 5개조 18명으로 증원해 운영하고, 긴급한 경우 일반직 공무원까지 현장에 투입해 보수 한다. 긴급보수용 상온아스콘 약 7.5t을 사용해 하루 100여 개의 포트홀을 보수하고 있고, 보수자재 품귀에 대비해 사전에 구입처를 확보했다.
또 상온아스콘을 사용한 도로 긴급보수는 임시적 방편으로, 포트홀 재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중구, 미추홀구, 연수구, 부평구, 서구 일대의 도로 3만1246㎡를 재포장했다.
시 종건은 오는 7월까지 사업비 134억 원을 들여 축구장(7140㎡) 약 68개 크기인 도로 48만3691㎡를 재포장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도로 복구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한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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