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이원모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0일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이동·남사 기업·소상공인 상생협의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제공=’이원모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국민의힘 용인갑 이원모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0일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이동·남사 기업·소상공인 상생협의회(위원장 박순형) 간담회’에 참여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 후보의 공약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조기 착공’을 위한 보상 절차를 논의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마이커에프앤지, ㈜케이피텍, ㈜알텍, 메밀촌막국수 등 이동·남사 지역의 50여 개 기업과 소상공인이 참석했다.

이날 상생협의회는 “국가의 미래인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저희가 겪는 강제수용의 피해도 기꺼이 감내하겠다”며 “다만 지역 주민과 기업인들이 납득할 수 있는 보상 및 이전부지에 대한 대책 등을 선행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이 후보는 “소중한 시간을 내어 주신 이동·남사 지역의 기업·소상공인 분들께 감사한 말씀을 드린다”며 “주민분들의 시간적 손해와 정신적 피로가 상당하기에, 주민분들께서 신뢰성 있는 보상 평가를 신속하게 받으실 수 있도록 국토부, LH, 용인시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간담회를 시작으로 이동·남사 기업·소상공인 상생협의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주민분들이 겪는 불편함에 귀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원모 후보는 지난 5일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기 착공을 공약으로 밝혔다. 2026년 말로 예정된 기존 착공 일정을 1년 이상 단축하여, 2025년 중에 협의 보상 절차를 마치고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