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한 달을 맞은 인천경찰청 기동순찰대가 수배자 검거 89건을 기록하며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인천경찰청은 지난달 21일 신설된 기동순찰대가 한 달 동안 범인·수배자 검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기동순찰대는 지난 한 달간 절도와 기타 형사범 등 범인 검거 17건, 수배자 검거 89건의 성과를 각각 기록했다.
또 교통과 경범죄 등 기초 질서 단속 326건과 풍속영업 합동 단속 1건 등 범죄 대응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신학기 학교 주변 안전 활동과 다중밀집지역 인근 범죄 예방 활동부터 무인점포 절도 예방 순찰∙방범 진단 등 활동 범위와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지난달 순찰 중 길을 잃고 배회하는 치매 노인을 발견하고 가족의 품에 인계하기도 했다.
김희중 인천경찰청장은 “기동순찰대의 활약과 성과를 보면 도보 순찰을 중심으로 하는 범죄예방 활동이 경찰 업무의 중요한 한 축이라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며 “앞으로 매월 범죄예방대응 전략 회의를 열어 기동순찰대 근무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시간·장소에 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혜리 기자 hy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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