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대학-병원 설립 협약
“창의인재 양성소로 조성할 것”
▲ 이민근(오른쪽) 안산시장과 김동원 고려대 총장이 지난 19일 영재교육기관 설립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 고잔동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하 고대 안산병원) 내에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영재교육원이 들어선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9일 고려대학교 본관 제1회의실에서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 권순영 안산병원장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영재교육기관 설립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고대 안산병원 내에 고려대학교 영재교육기관이 들어선다. 총 6개실 규모로,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까지 100여 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설립이 목표다.

김동원 고대 총장은 “AI(인공지능)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선 교육과 연구 인프라 구축이 중요한 때”라며 “그런 의미에서 고대 안산병원에 영재교육기관을 설립하는 것은 인재 양성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고려대의 또 다른 발자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과학적이고 창의적인 탐구 영역뿐만 아니라 인문학적 소양까지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영재교육기관을 내실 있게 준비해 미래 사회를 이끄는 창의인재 양성소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