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시스가 ‘세계 보안 엑스포(SECON 2024)’에 참가해 주력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캠시스

인천 연수구에 본사를 둔 IT부품·모듈기업 ㈜캠시스가 ‘세계 보안 엑스포(SECON 2024)’에 참가해 보안용 인공지능(AI) 시스템 카메라 솔루션 관련 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20일 ㈜캠시스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서 CMOS 카메라 모듈과 보안용 AI 안면인식 카메라, 가전용 UVC 카메라, 지문인식모듈 등 주요 제품을 전시했다.

보안용 AI 안면인식 카메라는 신경망처리장치 기반 하드웨어와 AI 알고리즘이 탑재돼 실시간 영상 데이터를 카메라에서 분석하고 처리하는 AI 엣지 디바이스다.

회사 측은 기존 CCTV에 비해 서버와 네트워크 부하를 낮출 수 있으며, CMOS기반 카메라를 적용되는 등 사이즈를 최소화해 하드웨어 설계에 확장성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당 제품은 지능형 출입 보안 솔루션에 활용된다. 200도 이상의 광각, 빠른 인식 속도, 저전력 기반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안면인식 출입통제, 출입 인원수 파악 및 물체 추론 등 정교한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캠시스는 확장된 카메라 기술력을 홍보하는 한편 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로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시제품을 공개하고 양산 단계를 구체화할 계획으로 연내 매출 성과가 기대된다”며 “이스라엘 카메라 업체와도 홈 CCTV용 AI 카메라 개발과 관련해 협업하고 있는 만큼 올해 AI 시스템 카메라 사업 성과가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부터 22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SECON 2024’는 영상보안 솔루션, 사물인터넷(IoT) 보안 등을 아우르는 세계 통합보안 전시회다. 30개국 400여개사가 참여하며, 총 1700여개 부스로 구성됐다.

/박해윤 기자 y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