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해상견학 프로그램을 학생과 일반인 및 소외계층 등으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업·단체를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운영해왔던 인천항 홍보안내선 ‘에코누리호’를 통한 해상견학 프로그램을 학생과 일반인 및 소외계층 등으로 확대해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IPA는 우선 교육청 협조를 통해 해양·항만 관련 진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해양·항만에 관심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해상견학을 추진한다. 또 지자체와 사회봉사 단체 협조를 통해 일반인과 소외계층에도 진행된다. 후 구축될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최소 인원이 모집될 경우 해상견학을 진행할 계획이다.

견학은 내항이 대상이며 매달 2~4회다. 소요시간은 약 50분이다. 부두별 특징, 취급 화물, 내항 재개발, 사일로 등을 소개한다.

변규섭 IPA 홍보실장은 “보안구역인 인천항은 일반인 접근이 쉽지 않다”라며 “해상견학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시민이 인천항을 더 이해하는 한편 IPA가 지역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