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위기안산비상행동, ‘기후정치 행동 세미나’ 개최. /사진제공=기후위기안산비상행동

안산 기후위기 대응 커뮤니티 '기후위기안산비상행동'은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기후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와 전체회의를 4∙16민주시민교육원에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 해결의 중요성과 기후 의제의 정치화, 그리고 기후정의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논의됐다.

김은정 기후위기비상행동 운영위원은 “기후위기 시대에서 정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후 의제 정치화와 기후정의실현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제안했다”며 “기후 시민선언, 지역별 의제 찾기, 기후정치 시민대회, 후보자에게 말 걸기 등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 한 해는 이러한 기후정치 행동과 더불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공동행동, 기후 총선 대응, 안산시 탄소 중립정책 제안 등을 활동 방향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후정의를 실현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전체회의에서는 지난해 사업 및 회계 결산 보고와 함께 올해 사업 계획 및 예산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으며, 향후 활동을 위한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는 17개 단체에서 25명이 참여해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활동 방안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나눴다.

배현정 기후위기안산비상행동 운영위원장은 “기후 시계가 5~6년밖에 남지 않았다”며 “기후위기는 사회 전체의 문제이자 생존권의 문제로, 이번 총선은 기후 의제가 중요한 정치공약이 되는 기후 총선으로 만들어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