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병 김영진 예비후보는 수원 팔달구와 세류1동을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 신도시’로 만들겠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제공=김영진 의원실

수원병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이 수원 팔달구와 세류1동을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 신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20일 밝혔다.

아이 키우기 좋은 수원 완성을 위한 첫 번째 과제는 ‘매교초등학교 내년 신학기 개교’다. 매교동 지역이 재개발되고 어린 자녀가 있는 젊은 가족의 유입이 많아지면서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과 관련한 걱정이 많았다.

이에 김 의원이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물론 담당 실·국장, 과장을 직접 만나 설득해 매교초 신설을 확정했다. 매교초는 지난해 8월 착공을 시작해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5년 3월 개교 예정이다.

두 번째 과제는 ‘중학교 신설 등 원거리 통학 문제 해결’로, 재건축·재개발 등 신규 아파트 단지 입주지역 학생들의 원거리 중학교 배정과 통학 문제에 대한 학부모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인계중 신설, 숙지초 통합 숙지중 확장, 학군 조정 등을 추진한다.

교육행정 당국은 학군 단위로 학교 신·증설을 판단하기 때문에 특정 지역만을 기준으로 학교를 새로 만드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협의를 지속해 중학교 신설 및 확장, 학군 조정 등 문제 해결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게 김 의원의 포부다.

김 의원이 제시한 ‘교육 신도시’ 공약 세부 과제는 ▲매교초 신속 개교, ▲인계중 신설, 숙지초 통합으로 숙지중 확장, 학군 조정 등 과밀 학교 및 원거리 통학 문제 해결, ▲수원고 체육관 신축, ▲창현고 체육관 조기 완공, ▲(구)도청 경기육아종합지원센터 신설, ▲인계동 어린이영어도서관 신축, ▲실외 체험형 유아특화놀이터 신규 조성 등이다.

앞서 김 의원은 ‘수원의 중심을 살기 좋은 신도시로 만들겠다’는 22대 총선 비전과 함께 교통(사통팔달 신도시), 안전(365일 안전 신도시), 경제(경제 활력 넘치는 신도시)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주거환경, 도시개발, 복지 등 생활 신도시 공약을 추가 발표할 계획이다.

/정해림 기자 s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