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부경찰서가 흉기협박 용의자를 추적, 발견한 수원시 관제센터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19일 수원서부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2시쯤 평소 알고 지내던 피해자를 흉기로 위협한 후 도주한 용의자 A씨를 관제센터 직원 B씨가 폐쇄회로(CC)TV 모니터링으로 발견했다.

B씨는 수원서부서 상황실에서 모니터링 요청을 받은 후 A씨가 흉기를 소지하고 위협하는 장면을 확인했다. 또 주차해둔 차량에 탑승해 출발하려는 A씨를 발견하고, 예상 도주로를 살펴가며 그를 추적했다.

수원시 CCTV 관제센터는 우범지역, 어린이보호구역, 골목길, 공원 등 시민안전과 범죄예방 및 긴급상황 신속 대응을 하고 있다.

김재광 수원서부경찰서장은 "국민의 평온한 일상지킴이 역할을 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 치안공동체로서 역할을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혜진 기자 trus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