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입구사거리 등 정체·혼잡 해소
▲ 용인시가 근곡사거리 정체 해소를 위해 덕평IC 방향 좌회전 신호 시간을 연장했다./사진제공=용인시
▲ 용인시가 근곡사거리 정체 해소를 위해 덕평IC 방향 좌회전 신호 시간을 연장했다./사진제공=용인시

용인특례시는 지역 내 주요 도로의 혼잡구간을 해소하기 위해 명지대 입구사거리 좌회전 시간 연장 등 교차로 47곳의 신호체계를 개선했다고 19일 밝혔다.

명지대입구사거리는 처인구청 방면에서 용인소방서 방면으로 향하는 직·좌회전 신호를 15초 늘렸다. 평균 9대의 차량이 추가로 신호를 받을 수 있어 평소 긴 정체로 직진차로를 방해하던 좌회전 차로 소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처인구 남사읍 한숲시티에서 남사 시내 방향 남곡사거리 직·좌회전 신호도 11초 연장해 동탄 방향으로 우회전하는 차량의 흐름이 원활하도록 했다.

양방향 8차로를 가로지르는 횡단보도 거리(30m)에 비해 보행 시간이 짧아 위험이 컸던 기흥구 영덕동 영통고가밑사거리는 횡단보도의 보행 시간을 32초에서 36초로 연장했다.

시는 올 하반기에도 서부경찰서와 협력해 양지면 양지사거리~신흥리 입구사거리 등 51개 교차로의 신호 운영 체계를 개선해 교통정체 해소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의 '2024년 국도 감응 신호 구축사업' 공모 선정으로 처인구 마평동에서 양지면을 잇는 국도 42호선 중부대로 신평삼거리~추계1리입구삼거리 7.1km 구간 등 6곳에 감응 신호를 구축할 예정이다.

정찬승 교통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신호체계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