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행길 3곳 도시 디자인
조명·안전펜스·벨 설치
▲ 가평역 주변 터널 범죄예방 도시환경 디자인 사업 전(위)과 후 조감도. /자료제공=가평군

가평역 주변 터널 3개소가 어둡고 두려운 공간에서 안전하게 탈바꿈된다.

가평군은 올해 상반기 가평전철역으로 통하는 인근 터널 3개 구간에 대한 '범죄예방 도시환경 디자인' 사업을 추진한다.

이곳은 보행 안전시설 등이 없어 사고위험이 늘 존재하고 어둡고 좁은 보행로로 인해 범죄 유발 요소가 곳곳에 도사려 관광 가평에 맞는 이미지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군은 가평역 터널 3개소 총연장 340m, 총면적 9391㎡에 대한 진출입로 및 보행로, 내부 벽면 등을 안심 장소로 인식될 수 있도록 새롭게 바꿔 나가기로 했다.

군은 6월까지 터널 내부 및 사각지대 조명시설 설치로 야간조명을 개선하고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펜스 및 CCTV와 안심 벨 설치를 추진한다.

앞서 군은 지난해 5월 경기도지사와의 맞손 토크에서 가평역 주변 터널에 대한 범죄예방 도시환경 디자인 사업비 지원을 요청, 경기도지사 특별조정교부금 6억원을 확보했다.

/가평=정재석 기자 fugo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