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 상록구 해양동과 화성시 새솔동, 탄소중립 마을 조성 위한 업무 협약 체결.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 상록구 해양동 주민자치회와 화성시 새솔동 주민자치회가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마을 조성에 나선다.

해양동 주민자치회는 최근 새솔동 주민자치회와 함께 탄소 중립 마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은 해양동 청사에서 열렸으며 해양동장, 해양동 주민자치 회장, 새솔동장, 새솔동 주민자치 회장, 안산시 마을 만들기지원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탄소 중립마을 실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탄소 중립 실천 교육, 체험 및 각종 행사의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탄소 중립에 관한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탄소 중립 생활 실천 유도를 위한 홍보 지원, 탄소 중립 관련 의제 반영 노력 및 협력에 관한 사항 등이 포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동과 새솔동은 탄소 중립 실천을 선도하는 지역 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며, 지속 가능한 개발과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마을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관 해양동 주민자치 회장은 "시화호를 공유한 새솔동과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두 마을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 교류를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현지 해양동장도 "이번 업무협약 체결이 탄소 중립마을 실현뿐만 아니라 실질적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