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 올해 첫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는 대부도 소재 경기해양안전체험관에서 지역의 민∙관∙군∙경∙소방 등 주요 기관 대표들이 참여하는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하고, 지역통합 방위 태세 확립 및 해양 안전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민근 안산시장의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는 지역 내 주요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해양 안전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부터 김태훈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위동섭 안산 단원경찰서장, 빈준규 안산 상록경찰서장, 이제철 안산소방서장, 양승필 제2506부대 2대대장 등 총 13명의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이 모두 참석했다.

이들은 경기해양안전체험관을 소개하며 시작된 회의에서 2024년 민방위∙비상대비∙예비군훈련 계획과 제57차 중앙통합방위협의회 회의결과를 공유하고, 해양 안전사고 발생 시 필요한 생존 기술 및 관계 기관 간의 협업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참가자들은 선박 비상상황 체험, 선박 기울기 체험, 침수 선박 탈출 체험, 구명 뗏목 펼치기 시범훈련 등 다양한 안전 체험 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해양 안전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했다.

2021년 7월7일에 개관한 경기해양안전체험관은 국내 최초의 해양안전 전문 체험관으로, 다양한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단체에 해양 재난 대비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앞으로도 각 기관이 긴밀히 협조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해양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통합방위 태세를 지속해서 확립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