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바르타 대령 한국 전입 인사
▲ 박형덕(오른쪽 네번째) 동두천시장과 제3기병연대장 제프리 바르타 대령이 한국 전입 후 첫 면담을 갖고 시장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동두천시

동두천시 박형덕 시장과 제3기병연대장 제프리 바르타 대령(COL.Jeffrey Barta)이 제3기병연대의 한국 전입 후 첫 면담을 가졌다.

미 텍사스 포트 카바조스에 기지를 둔 제3기병연대(3D Cavalry Regiment)는 미 육군 제3기갑군단 소속 전투여단(Stryker Brigade)이며 1846년 편성된 미 기병대의 명맥을 잇기 위해 ‘기병연대’라는 명칭을 사용해 오고 있다.

제프리 바르타 대령은 “이번 배치는 177년의 전통을 가진 제3기병연대의 첫 한국 파병으로 역사적 의미가 깊다”며 “한국에 주둔하는 9개월 동안 성공적인 임무 수행을 통해 강력한 한미동맹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형덕 시장은 “시는 시민들과 미 장병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미 장병들이 한국에 대해 좋은 기억만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며 “지역 주민들과 화합과 소통을 통해 우리 시민들에게 좋은 이웃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제3기병연대는 멕시코∼미국전쟁, 스페인∼미국전쟁, 제1차 및 제2차 세계대전, 이라크 자유 작전 등에 참전한 역사 깊은 여단이며 지난 2월 29일 제2스트라이커 전투여단과 임무를 교대하며 동두천시 캠프 호비에 전입했다.

/동두천=김태훈 기자 thkim6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