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사노동조합(위원장 송수연)가 18일 수원 광교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4대 집행부 출범식과 개소식 행사를 개최했다.

송수연 위원장은 2024년도 경기교사노조는 "안전하게 교육할 권리 보장, 교사의 본질적인 업무인 교육활동 집중을 위한 행정업무 감축"을 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갑질과 무고성 민원 고소로부터 교사 완변 보호, 교사 정치기본권 보장,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위한 현장 중심 경기유아교육체제 구축, 교사가 정규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늘봄학교 운영 여건 마련, 교사의 수업 전문성 확보를 위한 여건 조성과 평가자율성 확대, 고교학점제 정상적 안착을 위한 현장 지원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대응하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개소식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김연풍 한국노총 경기본부 의장, 김용서 교사노조연맹 위원장,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경기도의회 대표의원, 국민의힘 김정호 경기도의회 대표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교사노조는 교육 중심 합리적 노조를 표방하며 2018년 9월 출범해 5년만에 2만7000명 조합원을 확보하는 급격한 성장을 이뤘다. 교사노조는 교육현안에 중점을 둬 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교사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대변자가 되겠다는 지향점을 갖고 출범했다.

/이원근 기자 lwg1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