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 사무총장 초청 세미나 열어
▲ ‘첨단 기술혁신의 중심지인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창업생태계를 학습하는 세미나’ /사진제공=성남산업진흥원

성남산업진흥원(이하 산진원)이 이스라엘 텔아비브 창업생태계와 협력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산진원은 ‘첨단 기술혁신의 중심지인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창업생태계를 학습하는 세미나’를 열었다.

지난 14일 개최한 세미나는 한국 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 강성룡 사무총장이 ‘스타트업과 혁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이스라엘과 협력 방안’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참석자들과 토론을 벌였다.

강성룡 사무총장은 “이스라엘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93개의 유니콘 기업을 배출한 나라이다”며 “벤처투자 규모는 미국에 이은 세계 2위로 투자금 중 75%를 해외자본이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스라엘 기업들은 창업 초기부터 이스라엘 현지에 진출해 있는 다국적 기업, VC 및 AC를 통해 해외 투자를 유치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며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혁신창업 도시의 사례로 이스라엘의 텔아비브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텔아비브는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창업기업의 10%를 보유한 선도적 창업 허브로, 도시별 스타트업 총 가치 1위가 바로 텔아비브(3930억 달러)이며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텔아비브 스타트업에 대한 누적 투자액은 세계 평균의 9배를 상회한다”고 강조했다.

이의준 산진원장은 “이스라엘 창업 생태계 특징과 시사점들을 우리 창업 및 혁신기업의 글로벌 진출사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며 “텔아비브 도시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성남시 글로벌 창업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남=김규식 기자 kgs@incheonilbo.com